[여행] 해외 휴양소 당첨 후기!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복지 정책 중 하나인
해외 휴양소 신청!
제가 한번 해봤습니다
휴양소는
괌, 오사카, 나트랑, 다낭, 방콕, 싱가포르 지역의
5성급 호텔들이었고
무려 3박이나 묵을 수 있는 가격이었어요!
하지만 대상이 저희 회사뿐 아니라 그룹사 전체가 대상이다 보니까
과연.. 될까?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저희 회사만 해도 500명 정도구..
다른 계열 사들은 기본 1천명 이상 계열사들이
5곳 이상 있었거든요 ㅜㅜ
하지만 누가 당첨될진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
제가 도전해봤습니다.
저는 일본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다녀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배제했고
다낭과 방콕은 우기도 걱정 되고..
굳이 휴양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히려 한군데 머무는게 손해일것 같아서 피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괌과 싱가포르가 남았는데
저는 물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괌에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괌은 롯데호텔이랑 하얏트 리젠시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하얏트 리젠시가 더 크고
리조트 내에 수영장도 잘꾸며놓고 하다보니까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

찾다보니 두짓타니 리조트도 좋아보이던데 ㅎ...
해외 휴양소로 선정되진 않아서 당연히 패스했구요
마지막날 까지 눈치의 눈치를 거듭하며 이리저리 날짜도 바꿔보고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모두가 당첨되고 싶어할테니 눈치게임이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날 점심쯤 마지막으로 꼭 가고싶은 날짜랑 경쟁률 카운팅 해보니
하얏트리젠시는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이었고
롯데호텔은 10대 1정도의 준수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안되느니 가능성이 높은 롯데호텔을 골랐고
대신 제일 가고 싶은 날짜를 선정하고
결과를 기다렸죠

롯데호텔 뷰를 사진으로 감상하면서요
ㅋㅋㅋㅋ
근데 왠지 모르게 나는 당첨될거야! 라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진짜 거짓말 아니라 신기하게 계속 될것만 같았어요
대망의 결과 발표날
3시 발표였는데
2시 반부터 회사가 소란스럽더라구요
벌써 탈락했단 얘기가 나오길래 저도 부랴부랴
확인했더랫죠
근데 저는 예약 현황에 예약 대기라고 뜨고 탈락이 안뜨더라구요?
이게 뭐지 싶어서 동기들에게 캡쳐해서 보냈더니
그거 당첨인거 같다구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회사에서 한번도 이런거 당첨된적 없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발표시각을 훌쩍넘긴 거의 5시가 되서야
문자가 날라오더라구요
크
3박 36만 2천원!!!
게다가 3일내내 조식포함!!!!
+ 나중에 항공권 15만원 한도내 10% 할인 쿠폰까지

없던 애사심이 생겨나고
회사에서 당첨된 휴양소라
눈치안보고 휴가쓰기도 좋네요!
이미 팀장님도 허락해주시기도 했고
잘 놀고 오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GUAM 여행 계획 , 여행 후기 다 여러분에게 공유해드릴게요
저랑 같이 괌으로 떠나요 ~ 슈슝~!

( 대충 비행기 날아가는 짤 )